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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몸과 질병

UVA와 UVB를 막는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차단등급(PA), 자외선 차단제 주의사항

by 케어토픽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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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자외선이 강렬하고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계절이다. UVA와 UVB 등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이유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 차단등급(PA)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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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UVA와 UVB를 막는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차단등급(PA), 자외선 차단제 주의사항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이유


    자외선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의 일부로, 우리 피부에 노출될 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부 건강에 대한 위험

    - 피부암: 자외선은 피부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장기적인 노출은 피부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피부 노화: 자외선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주름, 주근깨 및 피부의 탄력 감소와 같은 조기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눈 건강에 대한 위험

    - 백내장: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황반변성: 자외선은 황반의 변성을 촉진하여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주의할 자외선 UVA와 UVB


    자외선(UV)은 일반적으로 UVA, UVB, UVC로 구분되는데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UVA와 UVB이다.

    UVA (Ultraviolet A)

    - UVA는 파장이 길고(320~400 나노미터) 지구의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일정하게 지표면에 도달한다.

    - 피부의 깊은 층까지 침투하고 대부분의 자외선 피부 손상은 UVA에 의해 발생한다.

    - 피부 노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주름, 주근깨 및 피부 탄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 피부 세포의 DNA 손상을 유발하여 피부암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UVB (Ultraviolet B)

    - UVB는 파장이 UVA보다 조금 짧고(290~320 나노미터)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돼 일부만 지표면에 도달한다.

    - 피부의 외부 층에 집중된다.

    - UVB는 피부를 화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지만, 너무 많은 노출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피부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 UVB는 피부세포의 DNA에 직접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피부암의 발병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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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차단등급(PA)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와 PA 등급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그러나 적절한 SPF와 PA 수치는 개인의 피부 유형, 활동 수준 및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

    SPF는 자외선 B(UVB)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SPF는 50까지 숫자로 적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는데 보통 SPF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SPF 30은 피부를 태양으로부터 약 97% 보호하며, SPF 수치가 높아질수록 보호 효과가 증가한다.

    SPF 30 이상의 제품은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하지만, 완벽한 차단은 아니다. 높은 SPF를 가진 제품을 사용할수록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 효과는 높아지지만, 재적용 주기를 무시하면 효과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등급 PA

    PA는 자외선 A(UVA)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PA 수치는 +, ++, +++로 표시되며, +의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UVA 보호를 나타낸다. 높은 PA 수치를 가진 제품은 피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UVA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 적당한 SPF와 PA 수치는 개인의 피부 특성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자주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 30 이상의 고 PA 수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피부 타입과 활동 수준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재적용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다시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주의점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위에서 설명한 자외선 차단지수(SPF)자외선 차단등급(PA)이 모두 표시되어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UVA와 UVB 모두에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Broad Spectrum"(폭넓은 효능을 지닌) 라벨이 표시된 제품은 UVA와 UVB 모두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

    SPF의 수자가 높고 PA의 플러스(+)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는 좋지만 사람마다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짧은 야외활동이나 집안,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SPF15 / PA+ 이상 제품이 적당하며, 스포츠 활동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SPF50+ / PA+++ 또는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SPF와 PA는 국내외에서 공인된 시험방법에 따라 피부 면적 1㎠당 2㎎을 바르고 측정한 값이기 때문에, 너무 적게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바르고, 내수성 제품도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가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사형 제품을 사용할 때는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뿌린 후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신속하게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기타 자외선 차단 방법들


    자외선 차단제외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UPF 30 이상의 의류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UPF는 SPF와 비슷한 개념을 의류에 적용시킨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은 의류이다.

    UPF의류는 자외선을 흡수해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줄이는 것으로, 면이나 모시 같은 천연섬유보다는 합성섬유 소재 의류, 또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의 옷이 UPF 지수가 높다. 자외선 차단에는 좋은 대신 덥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다.


    그밖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UV 차단 렌즈가 장착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머리와 눈을 보호하고,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가능한 한 그늘에 머무르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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