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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몸과 질병

알츠하이머의 개요와 발병률, 시각 이상 장애와 알츠하이머의 관계

by 케어토픽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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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이 백내장과 녹내장 등의 시각 장애를 더 악화시키기도 하지만, 시각 장애로 인하여 뇌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는 상호 연관 관계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개요와 발병률 그리고 알츠하이머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는 시각 장애로 조기발견이 중요한 '후두피질위축(PCA)'에 대해 알아본다.

흐릿한_시야_후두피질위축
후두피질위축으로 인한 시각 장애

 

알츠하이머의 개요와 발병률, 시각 이상 장애와 알츠하이머의 관계

     

    알츠하이머의 개요와 발병률


    알츠하이머병의 개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기억력, 사고력, 언어 기능, 그리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점진적으로 저하시킨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s)와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의 엉킴이 뇌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단백질들은 신경 세포의 손상을 일으키며, 이는 궁극적으로 뇌의 위축(특히 해마 부위)으로 이어진다.

    초기에는 단기 기억 상실, 일상적인 활동의 어려움, 언어 문제 등이 나타나며, 질병이 진행되면서 혼란, 판단력 저하, 성격 변화,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전혀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진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남은 생존 기간은 예측할 수 없으며, 다만 진단을 내린 날로부터 평균적으로 약 7년이 경과할 때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

    - 유전적 요인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조기 발병(40~-50대)에 나타나며, 특정 유전자(예: APP, PSEN1, PSEN2)와 관련이 있다.

    - 생활 습관, 식습관, 교육 수준, 사회적 활동 등의 환경적 요인도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은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알츠하이머의 발병률도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는 65세 미만의 사람에게서 발생하눈 경우는 드물지만, 치매를 앓는 고령자들의 60~80%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치매를 경험한다.

    - 65세 이상의 성인 중 약 1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이 연령대에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은 5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

    - 85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약 30~5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전 세계적으로 2020년 기준, 약 5천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다. 이 수치는 2050년까지 약 1억 3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약 75만 명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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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장애와 알츠하이머병의 관계 (PCA)


    시각 장애와 알츠하이머병 간의 관계는 복잡하며, 여러 연구에서 두 조건 사이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인지 기능의 저하와 시각 장애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시각 정보 처리와 관련된 영역에도 영향을 준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시각적인 인지 기능, 즉 시공간 인식, 깊이 인지, 색 구별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시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시각적 착각이나 왜곡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혼란을 증가시키고 환자의 독립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시각 장애의 상호 관계

    알츠하이머병은 시각 장애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기존의 시각 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이들의 시각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또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시각적 자극의 부족으로 인해 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시각 정보는 뇌의 인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각 자극이 줄어들면 뇌의 인지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각장애와 알츠하이머는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시각 장애와 알츠하이머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시각 보조 장치나 환경적 수정, 예를 들어 밝기 조절, 대비 강화, 시각적 단서 제공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시각적 인지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인지 기능 저하의 징후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상담이 권장된다.

     

    후두피질위축(PCA)

    - 알츠하이머병 증례의 약 10%에서 초기에 글을 쓰거나, 물체가 움직임 여부를 판단하거나, 떨어뜨린 물건을 쉽게 집는 등 시각 관련 작업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시각 장애가 발생하며, 이러한 시각 장애 발생은 알츠하이머병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 후두피질위축(PCA)이라는 이 장애가 발생하면 시력 검사 결과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일상적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신경학과 소속인 마리안 샤플로 연구팀이 분석한 16개국 36개 의료기관의 1,000명이 넘는 환자들의 데이터에서 PCA는 평균 59세의 상당히 이른 나이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고 PCA환자의 60%가 여성이었다.

    PCA 환자는 간단한 그림을 정확하게 복사하지 못하거나, 물체의 위치를 측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한 번에 하나 이상의 물체를 시각적으로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

    PCA 환자들이 시각에 장애를 느껴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경우에도 안과의가 PAC를 인지 못 할 수 있어 조기에 PCA환자를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후두피질위축의 증후군이 단순한 시각장애가 아니라 알츠하이머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음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확한 진단,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사들이 이 증후군을 인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 UCSF 알츠하이머병 연구 센터의 센터장인 선임 연구 저자 질 라비노비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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